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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연 북한 외무성 부상, “핵 억지력 더욱 강화할 것”


북한은 핵 억지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박길연 북한 외무성 부상이 29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밝혔습니다.

박 부상은 북한 대표로 행한 기조연설에서, 미국과 한국이 천안함 사건을 빌미로 한반도 주변에 전에 없는 위협을 조성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미국의 항공모함이 우리나라의 주변 바다를 돌아 치는 한 절대로 핵 억지력을 포기할 수 없으며, 반대로 그것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는 것이 우리가 찾고 있는 교훈입니다."

미국과 한국은 북한이 천안함을 공격했으며, 이런 도발적 행위에 대응해 군사훈련을 실시한다는 입장입니다.

박길연 부상은 연설에서 한반도 정전협정 관련국들이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에 나설 것을 요구하면서, 평화협정이 당사국들의 불신을 해결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추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부상은 이어 북한은 다른 보유국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핵 비확산과 핵 물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할 의사가 있다면서, 핵 보유국임을 주장했습니다.

미국 등 6자회담 당사국들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북한이 2005년 9.19 공동성명에서 약속한 비핵화 조치를 이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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