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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은 언론 약탈자'


북한의 김정은이 언론의 자유를 약탈하는 세계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목됐습니다. 북한은 또 세계 최악의 언론 검열국이라는 불명예도 추가했습니다. 국제 언론단체들이 3일 세계 언론자유의 날을 맞아 발표한 보고서 내용을 김영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 없는 기자회’는 2일 언론의 자유를 약탈하는 세계 지도자 41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단체는 올해 명단에 북한의 새 지도자 김정은 등 3 명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권좌에 오르기 전인 지난 해 8월 이미 외부 정보 차단과 비사회주의 단속을 더욱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외부 손전화기와 ‘알판’으로 불리는 CD 등의 국내 반입을 완전히 차단하라는 명령을 내리고109 상무대를 동원해 밀수 등에 대한 검열을 더욱 강화했다는 겁니다.

국경 없는 기자회의 벤자민 이스마엘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은 3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김정은이 강경노선을 바꿀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스마엘 국장]: “In fact we have a information that Kim Jong un would not..

김정은이 비록 스위스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지만 권력 강화를 위해 강경노선을 걷고 있고, 지금까지의 행보는 과거보다 더 심각하다는 겁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민간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북한을 세계 최악의 검열국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이 단체는 2일 발표한 세계 최악의10대 언론 검열국 가운데 북한을 아프리카 에리트리아 다음으로 2위에 올렸습니다.

북한 내 12개 주요 신문들과 20개에 달하는 잡지와 방송들은 거의 모두 정권의 성명과 통치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겁니다.

이 단체의 로버트 마호니 부국장은 인터넷 동영상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뉴스는 대부분 정부의 선전선동 기관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마호니 부국장] “News in North Korea comes almost exclusively …

마호니 부국장은 북한에서는 세계인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인터넷이 고위 엘리트 계층에게만 가능하며, 일반 주민들은 삼엄한 감시와 검열 속에 외부세계와의 연결이 차단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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