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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직적인 인권 억압 정권’


22일 ‘2012년 연례 세계 인권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을 가진 ‘휴먼 라이츠 워치' 전무 이사 케네스 로스

22일 ‘2012년 연례 세계 인권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을 가진 ‘휴먼 라이츠 워치' 전무 이사 케네스 로스

북한은 조직적으로 주민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억압하는 정권이라고, 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가 비판했습니다. 북한에서는 언론과 결사, 이동 등 기본적인 자유가 허용되지 않고, 불법 체포와 고문 등 심각하고 고질적인 인권 침해가 일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김근삼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는 22일 발표한 ‘2012년 연례 세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의 심각한 인권 침해 상황을 비판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정권은 조직적으로 주민의 인권을 억압하고 있으며, 심각한 인권 침해가 고질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 정부가 국제사회의 주요 인권조약에 가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종교, 결사의 자유 등 기본적인 인권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불법적인 체포와 감금, 고문이 이뤄지고 있으며, 정치범 수용소에는 어린이를 포함한 많은 주민들이 집단처벌이란 부당한 이유로 갖혀 있다는 겁니다. 보고서는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20만 명이 수용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심각한 식량난으로 북한 주민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밝혔습니다. 홍수와 혹한 등 자연재해와 함께 2009년 화폐개혁이 실패했고, 미국과 한국의 식량 지원이 줄어들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는 겁니다.

보고서는 이어 북한에서는 당국의 허가 없이 국경을 넘은 사람들이 범죄자로 간주되고, 붙잡힐 경우 가혹한 처벌을 받는 다는 점도 인권 침해 사례 중 하나로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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