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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월 북-중 교역액, 지난 해 전체보다 많아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 동안 북한과 중국간 교역액이 지난 해 전체 교역액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기간 중 북한의 대 중국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 기록이 수립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립니다.

중국 상무부는 1일 발표한 자료를 통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북한과 중국 간 교역액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32% 증가한 26억9천1백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해 전체 북-중 교역액26억8천1백만 달러 보다 1천만 달러 더 많은 것으로, 올해 10개월 만에 지난 해 전체 교역액을 넘어섰습니다.

또한, 북-중간 교역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2008년의 27억9천3백만 달러 보다 1억 2백만 달러 적은 것으로, 11월 집계에서는 새로운 기록이 수립될 전망입니다.

항목별로 보면, 북한이 중국에서 수입한 금액은 17억 8천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습니다. 또 북한이 중국에 수출한 금액은 9억1천만 달러로 35% 늘었습니다.

북한의 대 중국 수출액 합계가 9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지난 해 1월부터 12월까지 대중 수출액 7억9천3백만 달러였습니다.

이처럼 10개월 만에 북한의 대 중국 수출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은 북한의 대중 수출이 지난 7월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7월 수출액이 지난 해 보다 61% 늘었고, 8월에는 86%, 9월에는 64% 증가한 데 이어, 10월에는 1백30% 나 늘어나는 급증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대 중국 무역적자도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1월부터 10월까지 북한의 적자는 8억7천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6억8천7백만 달러 보다 1억8천3백만 달러나 늘었습니다.

한편, 올해 10월까지 한국과 중국 간 교역액은 1천6백89억 달러로 북-중간 교역액의 62배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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