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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북한 5살 미만 아동 사망률 세계 73위’


외국 지원식량으로 점심을 먹는 북한 어린이

외국 지원식량으로 점심을 먹는 북한 어린이

북한에서는 5살 미만 어린이 1천 명 당 33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적지 않은 어린이가 영양불량 등으로 인해 사망하지만 개발도상국 평균보다는 사망률이 낮은 것이라고 합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엔아동기금 UNICEF와 세계보건기구 WHO는 15일 ‘2011 어린이 사망률 추이’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현재 북한의 5살 미만 어린이 사망률은 1천 명 당 33명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전세계 196개국 중 73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개발도상국의 평균인 1천 명 당 63명, 세계 평균인 1천 명 당 57명 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2010년에 사망한 5살 미만 북한 어린이는 모두 1만2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5살 미만 어린이 사망률은 1990년에 1천 명 당 45명에서 매해 1.6% 줄었습니다.

북한이 새천년 개발목표 MDG를 달성하려면 2015년까지 5살 미만 어린이 사망률이 1천명 당 15명으로까지 낮아져야 합니다.

보고서는 5살 미만 어린이 사망률의 세계 평균이 1990년 1천 명 당 88명에서 2010년에는 57명으로 3분의 1 이상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015년까지 사망률을 1990년의 3분의 2 이상 줄이려는 새천년 개발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엔은 영양불량과 이에 따른 폐렴, 설사, 조산 합병증, 질식 등이 5살 미만 어린이 사망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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