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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수 씨 가족, 북한 정부에 전씨 석방 호소 서한


북한에 억류돼 있는 한국계 미국인 전용수 씨의 가족이 북한 정부에 전 씨의 석방을 호소하는 서한을 발표했습니다.

전 씨의 가족들은 서한에서 “북한 정부가 지난 해 11월 이래 억류하고 있는 사랑하는 아버지이자 남편인 전용수를 인도적 차원에서 석방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들은 이어 최근 전 씨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걱정스런 소식을 접했다며, 그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준 북한 정부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 가족들은 또 전 씨의 건강이 재판이나 더 이상의 오랜 구금을 견뎌내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인도적 차원에서 전 씨를 석방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북한 당국에 호소했습니다. 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인 전용수가 조선에 들어와 반공화국 범죄 행위를 감행해 지난 해 11월 체포됐으며 해당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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