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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단체, `임진각서 대북 전단 살포 강행’


북한이 한국 측의 심리전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전단 살포 행사가 벌어지는 임진각을 조준 사격하겠다고 위협한 가운데 탈북자 단체들은 전단 살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오늘 (7일) “북한이 하지 말라고 안 하면 남남갈등을 유발하려는 북한의 의도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단체는 바람의 방향이 북쪽으로 바뀌는 대로 임진각에서 공개적으로 대북 전단을 날려보낼 예정이며 그 시기를 오는 9일 또는 10일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주민들은 대북 전단 살포 행사가 임진각에서 이뤄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시에 요청했고, 임진각 인근 상인과 주민들은 물리력을 써서라도 행사를 막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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