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북한 양강도 청년동맹 간부 지난 해 한국으로 망명”


북한 양강도의 청년동맹 책임자가 지난 해 중반 한국으로 망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 소식통은 오늘 (3일) “북한 양강도 청년동맹 간부가 지난 해 한국으로 망명한 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이름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탈북자 단체들은 이 인물이 북한 노동당 외곽조직 청년동맹 1비서였던 설정식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청년동맹은 전국적 조직을 갖춘 북한의 핵심 사회단체입니다.

설정식은 한국 통일부가 발간하는 2009년도 인명록에는 이름이 실렸다가 2010년 판에는 빠졌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북한 언론에 상당기간 이름이 나오지 않으면 인명록에서 이름을 뺀다”며 “설정식도 그런 이유 때문에 인명록에서 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