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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시민연합, 주한 외교공관 대상 북한인권 보고회 개최 예정


한국 내 북한인권 단체가 한국에 있는 외교공관들을 대상으로 북한인권 보고회를 개최합니다. 한국 내 탈북자들의 정착 실태와 북한 여성들에 대한 폭력 문제가 집중조명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 김은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국의 북한인권 단체인 북한인권시민연합은 한국 주재 외교공관들을 대상으로 한 북한인권 관련 보고회를 오는 17일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회는 주한 네덜란드대사관과 주한 영국대사관, 북한인권시민연합이 공동주최하고, 한국 내 탈북자들의 정착 실태와 문제점, 북한 내 여성 폭력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영환 팀장은 “탈북자들의 정착 실태와 북한 여성의 인권 유린을 주한 외교공관에 적극 알림으로써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과 본국의 난민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은 이번 보고회에서 북한 당국이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보장하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지만 실제로 북한 여성들은 가정과 장마당, 군대에서 심각한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제사회가 이들의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보고회는 에드리언 존스 주한 영국대사관 정치참사관과 북한인권시민연합 윤현 이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마료 크롬푸츠 주한 네덜란드 부대사의 개회사, 주제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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