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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상반기 대 중국 무연탄 수출액 1억 달러 감소”


올해 상반기 북한의 대 중국 무연탄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대 중국 수출에서 무연탄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줄었는데요,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상반기 북한의 대 중국 무연탄 수출액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억 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해관총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북한의 대 중국 무연탄 수출액은 6천9백만 달러($68,967,252)로, 지난 해 같은 기간 1억6천8백만 달러($168,630,469)에 비해 약 60% 줄었습니다.

지난 해 상반기에 2백36만t (2,361,703t)에 달했던 무연탄 수출량도 94만7천t(947,682t)으로 약 60% 줄었습니다.

특히, 올해 1월과 2월 수출량은 각각 2만 t 정도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분의 1 이하로 줄었습니다. 이는 북한 당국이 지난 해 하반기에 국내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무연탄 수출을 전면 금지했던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한국 연합뉴스는 지난 해 8월, 중국 내 대북 무역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무역일꾼들에게 무연탄 수출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해 8월에 47만t에 달했던 북한의 대 중국 무연탄 수출량이 11월에는 3천8백 t으로 1백분의 1 이하로 줄었습니다.

올해 2월까지 계속되던 이 같은 추세는 3월 수출량이 13만 5천t으로 늘어나면서 반전되기 시작해, 5월에 25만t, 6월에는 33만 t 등 점차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상반기에 북한의 대 중국 무연탄 수출이 이처럼 급격히 감소하면서 북한의 대 중국 수출에서 무연탄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 해의 경우 전체 대 중국 수출 3억6천6백만 달러 가운데 무연탄이 2억3천6백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체의 64%를 차지한 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전체 수출액 3억4천9백만 달러 중 무연탄은 6천9백만 달러로 전체의 20%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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