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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 `북한에 최고 수준의 금융 제재 유지’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 `북한에 최고 수준의 금융 제재 유지’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 `북한에 최고 수준의 금융 제재 유지’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 (FATF)가 북한에 대해 최고 수준의 금융 제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 소속된 이 기구는 최근 파리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최원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국과 중국 등이 회원으로 있는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 (FATF)’가 북한에 대해 강력한 금융 제재를 계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기구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는 총회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북한의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 방지 상황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각국 정부와 금융 기관들이 북한과 금융 거래를 할 때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성명은 또 북한이 금융기관 지점을 해외에 설치하거나 편법으로 기존의 금융 제재를 우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각국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이어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는 북한의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 방지 문제와 관련해 평양 당국과 직접 접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엿습니다.

앞서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는 지난 2월 북한이 자금세탁 방지와 테러자금 조달방지 비협조 국가로 분류된 이후에도 관련 제도를 개선하지 않고 있다며 금융 제재를 기존 ‘주의 조치’에서 최고 수준인 ‘대응 조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는 지난 1989년 주요7개국 (G-7) 정상회의에서 금융기관을 이용한 자금세탁에 대처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현재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 등 34개국과 유럽연합 (EU) 집행위원회, 걸프협력위원회(GCC) 등 2개 국제기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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