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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불법화물, 중국 다롄항서 최초 환적, 경유’


북한 압록강철교를 건너는 중국의 화물트럭 행렬(자료사진)
북한 압록강철교를 건너는 중국의 화물트럭 행렬(자료사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어긴 북한의 불법 화물이 중국 다롄항에서 최초로 환적, 경유된다는 내용이 안보리의 문서로 공식 채택됐습니다.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은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29일 제재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제재위 보고서에 다롄항이 명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고서는 다롄항을 거치는 북한의 화물은 다수의 중개인에 의해 문서가 세탁되기 때문에 북한측의 발송자 식별이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지난 4.15군사퍼레이드에서 북한이 선보인 새로운 미사일이 탑재됐던 탑재차량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의 총규모와 고농축우라늄(HEU)보유 등은 명확하지 않지만 영변 이외의 지역에 관련 시설을 은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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