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던 태풍 메아리가 방향을 틀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상청은 메아리의 세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며 27일 월요일 새벽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평안북도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오늘밤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 예상되며 특히 서해안 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곳에 따라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월요일은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릴 확률이 60-90 퍼센트 가량 예상되며 평안북도 지역은 화요일까지 비가 계속 내리겠습니다.
북한 지역 내일 최저기온은 9도에서 18도,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2에서 5미터로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평양의 내일 일출 시간은 오전 5시 13분, 일몰은 오후 8시 7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