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나이지리아 무장반군, 노동자 4명 납치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보안 관계자들은 무장반군이 아카와 이봄 주에서 일하던 레바논 출신 노동자 4명을 납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카와 이봄주는 석유가 많이 나오는 니제르 삼각주 지대에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스템코 건설회사 소속으로 14일 오후에 납치됐습니다.

한편 에이피 통신은 무장반군이 노동자들을 데리고 떠나기 전에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까지 이들의 몸값을 요구하는 말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니제르 삼각주 지대에서 활동하는 무장반군은 석유로 생기는 수익을 지역 주민들이 더 많이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2006년부터 유전시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나이지리아 대통령 직에 오른 굿럭 조나단 대통령이 14일 이 지역을 방문하자 무장반군이 공격을 해왔습니다.

한편 굿럭 조나단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정부가 니제르 삼각주 지역에 평화를 가져올 것이고 전직 무장반군들을 교육해 사회로 다시 받아들이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