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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네바다 전초전투’ 기념식… 미군 참전용사 등 참석


지난해 6월 24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전 발발 6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 미군 장병들. (자료사진)

지난해 6월 24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전 발발 6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 미군 장병들. (자료사진)

한국 국방부는 오늘 (23일) 미군 참전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네바다 전초전투’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이 전투는 6.25 한국전쟁 당시 미군과 중공군의 치열했던 전투로, 정전협정을 유리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1953년 3월 경기도 연천군 매향리 일대, 일명 네바다 전초지역을 방어 중이던 미 해병 1사단이 남하하는 중공군의 기습공격을 받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당시 중공군 사상자는 1천 300여 명, 미군도 118 명이 전사하고 8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 ‘네바다 전초전투’는 서울과 연결된 고랑포를 지키고 정전협정을 유리하게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전투가 벌어졌던 매향리 일대는 현재 DMZ, 비무장지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60여 년이 지난 2014년 6월23일, 경기도 양주 육군 25사단 사령부에서 ‘네바다 전초전투’ 61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이 행사에는 미군 참전용사 37 명과 오웬스 미-한 연합사령부 기획참모부장, 서욱 25사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오웬스 기획참모부장은 기념사에서 네바다 전초전투는 미국 해병대 전사에 한 획을 그은 전투라면서 6.25 한국전쟁이 비긴 전쟁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현재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와서 보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국방부 권기현 전문관입니다.

[녹취: 권기현 한국 국방부 외신담당 전문관] “네바다 전초전투는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한 전초전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오늘 열린 이번 행사는 전초전투에 참여한 유엔 참전용사들의 공헌을 기리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6.25 한국전쟁 64주년을 앞두고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미군 참전용사 37 명과 그 가족 등 100여 명은 기념식에서 유엔 참전용사들의 공헌과 희생을 기렸습니다.

이들은 22일부터 2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6.25 한국전쟁 64주년 관련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유엔군 참전용사들을 다시 한국으로 초청하는 이 행사는 지난 1975년 처음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3만여 명의 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갔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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