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군이 리비아 정부군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가했습니다.
마이크 브랙켄 공군 사령관은 17일 나토 군은 현재 공중에서 전단을 살포하고 선전 방송 등을 통해 리비아 친위부대의 투항을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살포된 전단에는 리비아 정부군이 모든 무기를 버리고 즉각 해산하라는 것과 곧 나토 군의 집중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는 내용 등이 담겨 있습니다.
한편 나토군은 이날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의 정부 건물과 정보국에 대해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들 건물은 폭탄이 투하된 뒤 불길에 휩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