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이 파키스탄과의 합의에 따라 오늘(4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수송을 재개했습니다.
파키스탄의 항구도시인 카라치에서는 운전사들과 근로자들이 아프간으로 향하는 트럭에 보급품을 실었습니다.
파키스탄은 지난해 11월 미군 폭격기의 오폭으로 아프간 국경 지역에서 파키스탄 병사 24명이 숨지자 이에 대한 항의로 아프간으로 향하는 수송로를 모두 봉쇄했었습니다.
파키스탄은 당시 미국의 전적인 사과를 요구했지만 미 당국은 깊은 유감과 희생자에 대한 추도만을 표시해 양국 관계가 경색됐었습니다.
파키스탄은 그러나 어제(3일) 미국이 이에 대한 사과를 표시한 뒤 보급로를 다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파키스탄, 나토군 보급로 재개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