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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문가, “김정은으로의 권력 승계 간단치 않아”

  • 최원기

북한의 권력 승계가 일반의 예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최원기 기자가 어제 워싱턴에서 열린 토론회를 취재했습니다.

북한의 권력 승계 과정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원로 한반도 전문가인 하와이대학의 서대숙 교수가 주장했습니다.

서 교수는 8일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우드로윌슨 국제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북한의 ‘권력 승계가 간단치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SUCCESSION TAKE LONG TIME…

서대숙 교수는 “김일성은 1974년부터 시작해 20년에 걸쳐 권력을 아들 김정일에게 물려줬다”며 권력 승계가 생각보다 오래 진행될 공산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대숙 교수는 또 북한은 과거와 달리 군부가 정치를 주도하고 있다며, 권력 승계에서 군부의 동의를 얻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권력 승계가 이뤄지더라도 북한의 체제는 큰 변화를 겪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UCHE IDEA AND..

“권력 승계 후 새로운 지도자가 노동당을 활성화 하려 할 수는 있겠지만 주체사상과 김일성주의 등은 계속 고수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우드로 윌슨센터의 제임스 퍼슨 연구원은 많은 사람들이 북한에 대해 잘못된 선입관을 갖고 있다며, 그 예로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들었습니다.

NORTH KOREA TODAY REQUEST..

“제임스 퍼슨 연구원은 한국의 많은 언론이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북한의 권력 승계를 승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도했다며, 북한의 주체사상 등을 감안하면 이는 믿기 힘든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무부 정보조사국에서 북한 담당관을 지낸 로버트 칼린 씨는 북한 정보를 좀더 허심탄회한 시각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MANY RESPECT…

북한 전문가인 로버트 칼린 씨는 미국의 분석가들은 북한 정보를 자신들의 기준에서 판단하고 부정적 시각으로 분석하는 경향이 있다며, 북한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최원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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