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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잔업 거부 태업 움직임…생산차질 우려


남북 합작사업인 북한 개성공단의 한 봉제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자료사진)

남북 합작사업인 북한 개성공단의 한 봉제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자료사진)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남북한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개성공단 사업장 내에서 북한 근로자들이 잔업 거부와 태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연합뉴스’는 오늘(10일) 한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개성공단 사업장에서 이 같은 사례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개성공단기업협회의 한 관계자도 전면적인 태업이나 잔업 거부는 아니지만 업체별로 북측과 기 싸움을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한국 기업체들로부터 임금을 올려 받기 위해 최근 수시로 행동에 나서면서 생산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임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최저임금 인상률 5.18%를 적용하지 않은 기업, 그리고 북측이 요구하는 담보서에 서명하지 않은 기업 등을 상대로 압박을 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임금협상 타결이 이뤄지지 않은 기업체들의 임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지난 3월분 북한 근로자 임금을 납부한 기업은 전체 124곳 가운데 절반에 못 미치는 49곳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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