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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대통령, 건강악화 보도 일축’


올해 87살인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은 자신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보도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습니다.

짐바브웨 관영 ZBC 방송은 무가베 대통령이 2일 싱가포르에서 귀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짐바브웨의 한 신문은 무가베 대통령이 진료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것은 올해 들어 7번째라고 보도했습니다.

정부 대변인은 무가베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은 올해 초 눈 수술을 받은 뒤 검사를 받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짐바브웨에서는 최근 수년 동안 무가베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나돌았습니다. 특히 위키리크스에 의해 폭로된 미국 외교 전문에 따르면 무가베는 지난 2008년에 전립선 암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무가베 대통령은 자신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주장들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무가베는 지난 1980년 짐바브웨가 독립된 이후 그 나라 지도자로 계속 일해왔으며 지금은 야당 지도자인 모간 츠방기라이 총리와 함께 연립 정부를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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