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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2차 협상 핵심쟁점 논의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직접 평화회담이 14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집트 샤름 엘 세이크에서 열렸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번 회담이 커다란 기회의 순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미국의 조지 미첼 중동담당 특사는 이번 회담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으나 핵심사안인 유대인 정착촌 문제서도 진전이 있었는지는 시사하지 않았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달 초 워싱턴에서 이스라엘 과 팔레스타인 간에 직접 협상이 시작되었을 때 이루어진 긍정적 분위기를 토대로 인 회담이 계속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집트로 향하는 비행기안에서 수행기자들 에게 자신은 중동 분쟁의 2개 국가 해결방안에 따른 장애 요인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이제 합의를 위한 때가 무르익은 것으로 믿는다면서 양측의 타당한 필요가 평화협정 밖에서 충족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와 압바스 수반, 양측 지도자들에겐 이번 회담이 어려운 도전인 동시에 커다란 기회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협상 노력이 전향적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면, 두 지도자 중 누구도 그 결말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미국은 이들에게 올해 안에 평화를 이룩할 수 있는 이번 절호의 기회를 추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클린턴 장관은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의 목표는 협상에 도움이 되는 분위기 조성을 지원하고 협상을 계속하는데 방해가 되는 일은 하지 않도록 설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번 이틀 동안의 회담에서 양측은 원하는 것들과 또 협상의 진전을 위한 제안 등 많은 것을 논의할 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압바스 수반과 협상 대표들은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의 국경에 관한 조기합의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국경에 관해 조기 합의가 이루어지면 어떤 유대인 정착촌이 이스라엘 관할 하에 남아 있을 것인지를 둘러싼 논란을 끝낼 수 있는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양측 지도자들 모두 장기적 교착상태는 어느 쪽에도 이익이 되지 않으며 반드시 이번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선택은 간단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협상이 없으면 안보도 국가도 없다는 것입니다. 협상하게 되면, 안팎으로 부닥치는 어려움들에도 불구하고, 양측이 다같이 추구하기 원한다고 약속해온 합의에 마침내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클린턴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한편 클린턴 장관은 회담 시작에 앞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만났고 16일, 압둘라 요르단 국왕과 만나는 것을 끝으로 이번 중동방문 일정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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