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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법원, 무기 밀반입 혐의 미국인 남성 6개월만에 석방


무기 밀반입 혐의로 멕시코 당국에 구금돼 있다 6개월만에 풀려난 미 해병대 출신의 앤드류 타모리시 씨.
무기 밀반입 혐의로 멕시코 당국에 구금돼 있다 6개월만에 풀려난 미 해병대 출신의 앤드류 타모리시 씨.

멕시코 법원이 총기 밀반입 혐의로 체포한 미국인 남성을 석방했습니다.

미국 해병대 출신의 앤드류 타모리시 씨는 지난 3월 멕시코 경찰에 체포된 뒤 6개월동안 구금돼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타모리시 씨는 어제(31일)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 주로 이송됐으며, 입국 직후 의료진의 건강 검진을 받았습니다.

의료진은 타모리시가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증세를 보이는 만큼 정신과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국경수비대는 앞서 지난 3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국경을 넘어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으로 향하던 타모리시의 화물차 안에서 권총 3정을 발견하고 그를 무기 밀반입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당시 타모리시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실수로 국경을 넘었지만 차를 되돌릴 길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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