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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홍수 피해 악화 … 휴가 중이던 총리 귀국


이재민들에게 갈 물품을 점검하는 말레이시아 구호 요원 (자료사진)

이재민들에게 갈 물품을 점검하는 말레이시아 구호 요원 (자료사진)

홍수 피해가 커지자 휴가 중이던 나집 라작 총리가 귀국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라집 라작 총리가 홍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에서 즐기던 휴가를 중단하고 귀국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수십 년래 최악의 홍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나집 총리는 27일 오후 홍수 피해가 가장 큰 케란탄 주를 찾아 점점 나빠지는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나집 총리는 헬기와 배를 이용해 피해 현장에 가볼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나집 총리는 피해 구제 기금으로 약 1억 4천 5백만 달러를 책정해 국가안보위원회가 이를 관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처음에 나왔던 액수보다 늘어난 돈입니다.

한편 나집 총리가 이번 주 휴가 기간에 하와이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골프를 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나집 총리의 인터넷 사회연결망 페이지에 홍수가 심각하니까 귀국하라고 촉구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많은 비로 많이 늘어난 물에 몇몇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16만 명 이상이 대피했습니다.

관련 당국은 유례가 없는 국지성 폭우로 물에 잠긴 북부 5개 주에 위치한 도시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을 대피시켰습니다.

기상 당국은 폭우가 며칠 더 오겠고 지금까지 피해를 보지 않은 남부 지방에도 폭우가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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