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전략 요충지인 브레가를 놓고 정부군과 반군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 의료진에 따르면 19일부터 계속된 교전으로 18명의 반군이 사망하고 8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최근 리비아 반군은 전략 요충지인 브레가를 장악하기 위해 공격했으나 아직 장악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브레가는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7백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석유와 천연가스가 집결되어 있는 곳입니다.
한편 프랑스는 외교적 방법으로 리비아 사태를 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알렝 쥐페 외무장관은 가다피가 리비아에 잔류하는 방안을 통해 리비아의 사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리비아의 독재자 가다피는 자신이 권좌에서 물러날 계획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