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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피 사망" 리비아 임시정부 발표


20일 알 아라비야 텔레비젼에 비친 가다피의 모습.
20일 알 아라비야 텔레비젼에 비친 가다피의 모습.

리비아의 전 지도자 무아마르 가다피가 자신의 고향인 시르테에서 달아나려 시도하다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리비아 임시정부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아직 이 같은 보도는 달리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 군 지도자들은 20일 가다피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가다피가 중상을 입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리비아의 전 국가지도자 무아마르 가다피가 사망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오고 있어 주목됩니다.

영국 로이터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리비아 임시정부 당국자들은 가다피 전 국가원수는 오늘 자신의 고향인 시르테에서 리비아 시민군에 쫓겨 달아나던 중 부상으로 사망했습니다.

앞서 외신들은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 군 지도자들이 가다피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며, 이 과정에서 가다피가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가과도위원회의 무스타파 압델 잘릴 대표는 조만간 대국민 연설을 행할 예정입니다.

미국 국무부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측은 외신들의 이 같은 보도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가다피 체포나 사살과 같은 보도가 사실인지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국 언론들은 가다피의 사망 소식에 리비아의 임시정부군과 시민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방영하고 있습니다.

리비아 임시정부군은 시르테에서 지난 몇 주 동안 가다피 친위부대와 전투를 벌이다 오늘 시르테에 마지막 공격을 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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