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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진 상원의원, “북한 내 김정은 외 다른 세력들 존재”


루거 상원의원

루거 상원의원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의 북한의 권력 승계가 성공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미국의 한 중진 의원이 말했습니다. 의회에서 오랫동안 미 외교정책에 관여해온 리처드 루거 미 상원의원은 북한의 후계구도와 관련해 “북한 내 김정은 외 다른 세력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듣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보도에 정주운 기잡니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 공화당측 간사인 루거 의원은 27일 워싱턴에 있는 민간 외교정책 연구기관인 ‘미국외교협회’ (CFR)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북한의 후계구도를 묻는 미국의 소리방송 기자의 질문에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의 권력승계가 원만하게 이뤄질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이 북한의 차기 지도자로서 국제사회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북한 내 김정은 외 다른 세력들이 있다는 얘기도 듣고 있다”고 루거 의원은 말했습니다.

6자회담 재개 전망과 관련해 루거 의원은 미국은 6자회담이 재개되기를 원한다며 북한은 6자회담을 미국과 북한간 양자구도로 끌고 가려 하지만 한국, 일본, 중국 등 주변국들이 참가하는 회담의 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루거 의원은 지난 주 미국 외교관 1명으로부터 북한과 곧 대화가 재개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를 들었다며 하지만 상황이 그렇게 전개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현 상황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 대해 루거 의원은 중국의 주된 목표는 역내 안정이라며 중국은 북한주민들이 자국으로 대거 유입되는 불안전한 상황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대북제재와 관련해 루거 의원은 금융제재가 가장 효과적이라며 과거 대북금융제재 당시 북한 지도부로 하여금 국제 금융체계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적지 않은 고통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정주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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