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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미-북 여자축구 한 조


북한 여자축구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세계 최강 미국과 맞붙게 됐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미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1무 3패의 절대적 열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연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북한이 24일 열린 런던올림픽 여자축구 본선 조 추첨에서 미국, 프랑스, 콜롬비아와 같은 조에 편성됐습니다.

개최국 영국은 뉴질랜드와 카메룬, 브라질과 한 조에 속했고, 일본은 캐나다, 스웨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북한은 오는 7월25일 콜롬비아와 1차전을 치른 후 28일에는 프랑스와 격돌하게 됐습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미국과의 대결은 31일 벌어질 예정입니다.

모두 12개 나라가 출전하는 런던올림픽 여자축구에서는 각조 1위와 2위가 곧바로 8강에 진출하고, 각조 3위 가운데 상위 2개 나라가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8강에 합류하게 됩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처음 본선에 진출했던 북한 여자축구는 조별리그에서 나이지리아에 승리했지만, 브라질과 독일에 패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 피파 순위 8위에 올라 있는 북한은 이번에도 8강 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같은 조에 속한 나라 가운데 콜롬비아만 28위로 북한 보다 순위가 낮을 뿐 프랑스는 6위, 미국은 1위로 북한 보다 앞선 전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북한은 그동안 미국과의 네 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는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은 1999년과 2003년 미국에서 열린 여자월드컵에서 각각 0-3으로 패했습니다.

2007년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미국과 2-2로 비겼지만, 2011년 독일월드컵에서 미국에 또 다시 0-2로 패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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