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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피, “위성전화 사용 마라” 금지령


리비아의 지도자 무아마르 가다피 (자료사진)
리비아의 지도자 무아마르 가다피 (자료사진)

리비아의 지도자 무아마르 가다피가 위성전화를 사용하는 국민들은 무조건 체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 정부는 12일 관영 자나 뉴스를 통해 반정부군 소탕 의지를 재확인하며 위성전화의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자나 뉴스는 나토 군이 위성전화 통신을 추적해 공습을 가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무고한 많은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리비아 정부 측은 지난 8일 나토 군이 리비아 서부 즐리탄 시 주거단지에 공습을 단행해 민간인 85명이 숨졌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리비아 국민들의 경우 지형적인 제한 조건으로 휴대전화 대신 위성전화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12일 반군들은 전략적 석유 항구가 위치한 브레가 지역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면서 수차례 주인이 바뀐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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