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 NATO가 무아마르 가다피에 압력을 계속 가하고 있는 가운데,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여러차례 공습이 가해졌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폭음에 이어 가다피의 기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파견한 특사가 동부 벵가지에서 과도국가협의회 소속 반군들과 만날 준비를 하는 등 리비아 사태에 대한 외교적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외무부는 이집트 주재 중국 외교관리도 최근 반군과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무부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리비아의 외무장관이 베이징을 3일간 방문한다고만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모두 지난 3월 유엔 안보리가 리비아 상공에 비행 금지 구역 설정 결의안을 채택할 때 기권했으며, 갈등을 협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