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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반정부세력, 정전 요구조건 제시


점령지의 도로를 차단하고 있는 리비아 반군

점령지의 도로를 차단하고 있는 리비아 반군

리비아 반정부세력 지도자는 무아마르 가다피 국가원수가 포위작전을 중단하고 반정부 시위를 허용하기로 합의할 경우, 정전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정부세력의 무스타바 압둘-잘릴 대변인은 오늘 (1일) 벵가지에서 압델라 알-카티브 유엔 특사와 함께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유엔 관계자들은 정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무아마르 가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특사는 영국 당국자들과 면담하기 위해 영국 수도 런던을 방문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에 따르면, 가다피 국가원수의 특사는 가다피 국가원수의 아들인 사이프 알-이슬람의 고위 보좌관, 모함메드 이스마일입니다. 영국의 ‘더 가디언’ 신문은 영국 외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가다피 국가원수가 퇴진해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리비아 반정부세력은 가다피 정부의 고위 특사 2명의 망명을 환영했습니다. 반정부세력의 무스타파 게리아니 대변인은 가다피 정권이 내부에서부터 흔들리기 시작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리비아의 전직 외무장관이자 유엔총회 의장이었던 알리 압데살람 트레키 전 외무장관이 어제 (31일) 반정부세력이 운영하는 몇 개의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망명을 발표한 뒤 이집트로 떠났습니다.

이보다 앞서 무사 쿠사 외무장관은 지난 27일 밤 영국으로 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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