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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남북 분리는 위험해 – 리비아 대통령’


아프리카-아랍 정상회의 장면, 리비아의 카다피 국가원수(사진중앙)
아프리카-아랍 정상회의 장면, 리비아의 카다피 국가원수(사진중앙)

수단, 아프리카

리비아의 무아마르 가다피 원수는 수단이 남과 북으로 분리될 경우, 다른 아랍나라들과 아프리카 나라들에서도 이와 유사한 분리 분쟁이 촉발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가다피 원수는 10일 리비아에서 열린 아프리카-아랍 정상회의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내년 1월에 실시될 예정인 수단 남부 독립에 관한 국민투표는 일종의 ‘위험한’ 행사라고 지적했습니다.

가다피는 남부 수단이 북부로부터 분리하기로 결정할 경우 분리주의 분쟁은 전염병처럼 아프리카 전역에 확산될 것이며 아랍세계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수단의 오마르 알-바시르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바시르 대통령은 지난 2005년 남북간 내전을 종식시켰던 평화 협정 체결시 이 같은 국민투표를 실시한다는 데에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수단 정부는 남북이 계속 통합된 상태로 남아있도록 만들기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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