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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사무총장 "키르기스 재건 기금 마련"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최근 키르기스스탄에서 민족간 충돌로 발생한 폭력 사태와 관련해, 7천1백만 달러의 재건 기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폭력 사태가 발생한 오쉬와 잘랄라바드 시에서 식량과 식수, 전기, 의약품 부족을 겪고 있다며,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편 로자 오툰바예바 키르기스 과도정부 대통령은 이번 사태로 2천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오툰바예바 대통령은 오늘(19일) 미국의 로버트 블레이크 국무부 차관보와 면담했습니다. 블레이크 차관보는 키르기스 정부가 이번 사태의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벌이도록 촉구했습니다.

한편 인근 우즈베키스탄에는 지원 물자들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오늘(19일)과 내일 오쉬에 80톤의 구호물자를 실은 비행기 2편이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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