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에서 축출된 쿠르만벡 바키예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남부지역에서 지방정부 청사와 공항을 점거했습니다.
현 정부에 반대하는 이들은 13일, 잘랄라바드와 바크텐의 정부 건물들을 장악했습니다. 또한 현지 언론들은 시위대가 오쉬 공항도 점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바키예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오쉬의 지방정부 건물로 진입해 현 과도정부 지도자들에 대한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소규모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시위의 와중에 과도정부에 의해 해임된 친 바키예프 성향의 주지사가 사무실에 나타나 복직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