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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60주년 특집] 흥남철수 작전과 기적의 항해 (1) - 기적의 시작


흥남부두의 피난민 물결

흥남부두의 피난민 물결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총성이 오가고, 사람이 죽어나가는 전쟁터. 더 많이 파괴하고 더 많은 적을 죽이는 일에만 관심을 갖던 이 전쟁터에서… 그런데 더 많은 사람을 살리기 위한 기적 같은 노력이 펼쳐졌습니다. 그 어떤 총탄도, 영하의 날씨도 막지 못했던 흥남철수작전과, 1만 4천명의 생명을 구한 메러디스 빅토리 호의 끝나지 않은 기적의 이야기. 지금 만나봅니다.

"흥남 철수 작전은 1950년 12월 10일에 시작됩니다. 열흘 여에 걸친 흥남철수작전 기간 중 유엔군과 한국 해군 함정, 그리고 민간 선박을 이용해 철수한 인원과 장비의 규모는 대단한데요. 장진호에서 철수한 미해병 1사단을 비롯한 미군과 한국군이 모두 10만 5천명, 차량 1만 7천 5백대, 화물이 35만 톤에 이르렀고, 피란민은 무려 9만 1천명에 달했습니다. 위험성이 큰 작전이었지만 미군이 후방을 방어한 끝에 민간인이나 병사 단 한 명 도 적의 피해를 입지 않고 무사히 탈출 할 수 있었죠. 12월 24일, 흥남항에 남아있던 모든 장비와 탄약, 보급품을 모두 폭파하고, 작전을 지휘한 미해군 제임스 도일 소장이 승선한 마지막 배가 흥남항을 떠남으로써 흥남철수작전은 성공리에 마무리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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