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올 해 쌀 생산량 중 예상 수요량을 넘는 50만 톤 가량을 전량 수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농림수산식품부는 또 2005년에서 2008년에 생산된 묵은쌀 비축분150만여 톤 가운데 50만 톤을 올해와 내년에 걸쳐 긴급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31일 쌀값 안정과 수급균형 대책을 발표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올 해 한국의 쌀 생산량이 447만톤 내지 473만 톤으로 예상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 내 일각에서는 쌀 재고량을 과거처럼 대북지원으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쌀 지원 방안은 이번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