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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제사회 대북 지원액 전년 대비 80% 증가


세계식량계획을 통한 유엔의 대북 식량지원

세계식량계획을 통한 유엔의 대북 식량지원

올해 상반기 북한에 대한 전세계 각국의 인도주의 지원이 지난 해 보다 80% 늘어났습니다. 아울러 지원 국가 수도 다소 늘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올해 상반기 북한에 대한 전세계 각국의 인도주의 지원은 2천 4백10만 달러(24,109,250) 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액수는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천3백40만 달러(13,396,007) 보다 80% 늘어난 것입니다.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자료는 원조국들과 국제기구, 민간 구호단체들이 제공한 정보를 취합한 것입니다.

증가액의 대부분은 유엔 자체 자금입니다. 유엔 중앙긴급 구호기금은 지난 해 상반기에는 북한에 8백만 달러를 지원한 반면, 올해는 심각한 식량난을 이유로 지원액을 1천5백만 달러로 크게 늘였습니다.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아만다 피트 대변인은 ‘미국의 소리’ 방송에, “유엔 합동 식량안보 조사단이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며 2월에 5백만 달러를 지원한 데 더해 5월에 1천만 달러를 추가로 제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북한에 대한 지원 국가 수도 지난 해 5개국에서 7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 해에는 상반기에 스위스, 노르웨이, 이탈리아, 브라질, 프랑스가 대북 지원에 나섰으며, 올해는 브라질이 빠지고 스웨덴과 아일랜드, 독일이 추가됐습니다.

올 들어 지금까지 유엔 다음으로 많은 지원을 제공한 나라는 스위스로, 어린이용 분유 등 4백만 달러 상당을 북한에 지원했습니다.

이어 노르웨이가 적십자와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활동에 2백49만 달러를 지원하면서 스위스의 뒤를 이었고, 스웨덴, 독일, 이탈리아는 63만에서 66만 달러 정도를 각각 제공했습니다.

이밖에 프랑스가 자국 비정부기구들에 40만 달러를 제공해 북한 식량 지원에 나섰고, 아일랜드는 세계식량계획에 36만 달러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한편 유엔은 최근 발표한 ‘필요와 원조 개관: 북한편’ 보고서에서, 북한에 대한 최대 원조국이었던 한국과 미국, 일본이 2000년대 중반부터 지원을 중단하거나 급격히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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