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이 북한의 기습 침투에 대비해 서해 백령도에 아파치급 대형 공격 헬기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소식통은 지난 12일, 백령도에 대형 헬기 격납고를 건설 중이며 내년에 국외에서 도입될 아파치급 대형 공격헬기를 배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백령도 인근 황해도 고암포에 공기부양정 60여 척을 배치할 수 있는 해군기지를 건설했으며 이 해군기지의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크고 그만큼 기습 침투 위협도 높아져 대형 공격헬기가 필요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공기부양정 기습침투 저지임무는 주한미군의 아파치 헬기가 맡았으나 이 헬기가 철수하면서 한국군이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