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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장관, “북한 핵 융합 기초적 수준 시작했을것”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는 김태영 한국 국방부 장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는 김태영 한국 국방부 장관

“북한이 핵융합 연구의 기초적 수준은 시작했을 것이다” “우라늄 농축을 통해 핵무기화 하는 것도 진행되고 있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오늘 (2일) 열린 한국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한 답변들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서울의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태영 한국 국방부 장관은 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북한의 핵융합 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기초적인 연구는 시작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명확하게 확인된 첩보는 제한됩니다. 그러나 핵 융합과 관련해선 기초적인 수준의 연구는 충분히 시작됐으리라 판단합니다.”

북한은 지난 5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자체 핵융합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당시 노동신문은 “100% 자체 힘으로 핵융합 반응에 성공했다”며 “이 과정에서 북한 식의 독특한 열 핵반응 장치가 설계 제작되고 핵융합 반응과 관련한 기초연구가 끝났다”고 주장했었습니다.

핵융합은 수소폭탄을 만드는 폭발 원리로, 수소폭탄의 파괴력은 원자폭탄의 50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 장관은 이어 “북한이 우라늄 농축을 통해 핵무기화 하는 것도 진행되고 있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핵실험 빈도가 높을수록 실전배치 가능성이 높아지며 북한의 실전배치도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또 “북한이 40 킬로그램의 플루토늄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탄도미사일이 유용한 운반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핵무기 소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선 “북한에 대해 샅샅이 첩보 등을 보고 있다”며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명확한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인택 통일부 장관도 이날 대정부질문에 나와 대북 지원과 북 핵 개발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일부 한국의 지원 중 목적대로 제대로 사용되지 않은 그런 부분들이 북한의 핵 개발 등으로 유용됐다는 생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 장관은 최근 한국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통일세 문제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 임기 중에 통일세 도입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4월경 정부 시안을 마련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국회와 일반 사회의 여론 수렴도 하고 합의를 만들어서 내년 상반기 안에는 저희들이 안을 낼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현 장관은 이를 위해 “통일재원추진단을 마련해 38억원 규모의 통일 재원 마련 공론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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