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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이산가족, 국가인권위에 김정일 상대로 집단진정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남북이산가족이 처음으로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한국 내 남북이산가족들의 모임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는 북한에 있는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고 이들과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게 해달라며 이산가족 681명을 대표해 북한 김정일 위원장과 유엔 인권이사회, 그리고 한국 정부를 상대로 집단진정을 냈습니다.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는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한국 국가인권위원회에 전달했습니다.

현재 한국 정부에 등록된 이산가족 생존자는 약 8만 1천 명 이며, 이 가운데 약 80%가 70살 이상 고령자로 최근 1년간 사망자가 4천여 명에 달합니다.

한국은 지난 해 10월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한 규칙을 만들 것을 요구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이후 북한의 연평도 도발 등으로 대화가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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