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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계] 한국 정착 탈북자들 북한 송금액


숫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재미있는 통계를 통해 곳곳에 숨어있는 정보를 알아보는 숫자로 보는 세계입니다. 오늘은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북한 가족에게 보내는 송금 총액과 경로 등을 통계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의 북한인권정보센터가 발표한 2010 북한 이탈 주민 경제 활동 동향에 따르면 한국에 살고 있는 탈북자들의 절반 이상이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돈을 보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9년도에는 32%의 탈북자들이 북한에 돈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었는데요, 1년 사이 17%가 증가했습니다. 그럼,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정착한 사람들은 누구를 통해 얼만큼의 돈을 북한에 보내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15세 이상의 탈북자 400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 중국 조선족을 통해 북한 가족에게 돈을 보낸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65%였습니다. 같은 북한 이탈 주민을 통해서 보내는 경우는 16%로 2위를 차지했고, 중국 한족이나 한국인 브로커를 통해 송금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송금액은 500달러에서 천 달러 사이가 3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천 달러에서 2천 달러로 17%였습니다.

5천 달러 이상의 돈을 보내는 사람도 12%가량 됐습니다. 북한의 가족들에게 돈이 전달 됐는지 확인도 하고 있었습니다. 송금 경험이 있는 200명 가운데 98%가 송금 이후 가족이나 전달자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확인하고 있을까요?

북한의 가족과 직접 통화를 해서 돈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 하는 경우가 90%로 가장 많았습니다. 2010년도에 북한에 돈을 보낸 횟수를 보면 65%의 탈북자가 1번 북한의 가족들에게 송금했고, 4회 이상 송금한 사람들의 비율은 10%였습니다.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월 평균 근로 소득은 천 달러였는데요, 제조업체에서 상용직으로 근무하는 남성의 경우 천 5백 달러, 여성은 천백 달러 의 임금을 받고 있었습니다. 2천 달러 이상을 버는 탈북자는 3.8% 였습니다.

직업 분포를 살펴보면 기능, 기계 조작, 단순 노무직이 45%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 판매직 31%, 전문 기술행정 관리자 14%, 농림 어업 숙련종사자 2%였습니다.

숫자로 보는 세계! 오늘은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북한 가족에게 보내는 송금 총액과 경로 등을 통계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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