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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장관, “천안함 사건은 국제질서에 대한 위협”


한국의 김태영 국방장관은 북한의 천안함 공격은 국제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위협이라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김태영 장관은 오늘(19일)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 군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에서, 천안함 사태와 같은 군사 도발은 한국만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아태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이 걸린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북한과 같이 역내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국제질서의 엄중함을 일깨워주고 국제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교화하고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998년부터 개최된 아태지역 군 고위급 회의는 역내 국가들이 비군사적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로, 올해는 미국과 러시아, 영국, 일본 등 26개국 군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엿새 일정으로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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