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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특사 "북한 미디어 환경 바뀌는 중"


미 국무부의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 (자료사진)

미 국무부의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 (자료사진)

북한의 미디어(매체) 환경이 바뀌고 있다고 미국의 고위 관리가 말했습니다. 10일 워싱턴에서 열린 북한의 미디어 관련 토론회를 김영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는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인터 미디어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북한의 미디어 환경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킹] “The Media environment in North Korea has changed and is changing..

북한 안팎의 소식을 접할 수 있는 환경과 휴대폰 이용 등 매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바뀌었고, 지금도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겁니다.

킹 특사는 특히 북한 관영언론이 지난 달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패를 보도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킹 특사] “The way the North Korean media that …

미사일 발사 실패를 보도하고 그 것이 어떤 의미인지 해결하려고 하는 노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겁니다.

킹 특사는 그러면서 북한의 매체 환경 변화를 파악하는 것은 미국의 대북정책에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내 정보 교류 환경과 민주주의 증진 정도에 따라 미국이 무엇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방향을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토론회 개막연설을 한 국무부의 데이얼 베어 민주주의.인권.노동 담당 부차관보도 매체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베어 부차관보] “I think the dramatic events in Burma over the last two years..

도저히 풀릴 수 없는 매듭 같아 보였던 버마나 아랍의 폐쇄적 환경이 매체 환경의 변화 등을 통해 바뀌는 것은 북한도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겁니다.

베어 부차관보는 미국은 북한 내 매체 환경의 변화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시키는 활동에 대한 지원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북한의 매체 변화 관련 보고서를 발표한 인터 미디어의 나다니엘 크레친 부국장은 북한 주민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 외부세계의 정보를 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크레친] “North Koreans today really do have a lot more information..

크레친 부국장은 특히 정보 접근의 확대가 주민들의 사고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북한 정부가 정보를 더 이상 독점적으로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터 미디어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 북한 주민의 의견을 소개했습니다.

이 북한 주민은 외부 정부의 도움으로 자신의 삶이 변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형편이 어떤지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대북방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다 다양한 매체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특히 북한 내 시청자와 청취자 계층을 보다 세분화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한국과 일본 내 방송 송신시설 확보, 대북방송 지원 예산 확대 등을 제의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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