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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거 상원의원, “국무부, 효율적 탈북자 정착 지원 검토해야”


미 상원 외교위원회의 공화당 간사인 리처드 루거 의원이 국무부에 미국 내 탈북 난민들의 정착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처드 루거 상원의원은 지난 1일 에릭 슈왈츠 국무부 인구.난민. 이주 담당 차관보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에 입국하는 탈북 난민들을 좀 더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루거 의원은 험난한 과정을 거쳐 심신이 지친 채 미국에 입국하는 탈북자들에게 미국 정착과 사회 적응은 큰 도전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당부했습니다.

루거 의원은 북한의 자유를 위한 미주한인교회연합(KCC) 등 한인사회는 탈북 난민들을 지원할 의지를 갖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민간 차원에서 탈북자들에 대한 정착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수립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루거 의원은 이를 위해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가 상호 보완을 통해 적절한 지원 방안을 조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북한의 자유를 위한 미주한인교회연합은 지난 해 12월 루거 의원에게 서한을 보내 탈북자들의 미국 입국 과정과 정착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었습니다.

미국 내 2천 5백 명의 기독교 목사들이 연대한 이 단체는 16일 발표한 성명에서 루거 의원의 노력을 환영한다며, 그러나 탈북자 지원에 대한 미 정부의 노력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이집트의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을 축출한 최근의 이집트 시민혁명을 언급하며, 이집트 시민들처럼 북한의 자유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의 샘 김 사무총장은 이런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7월 26일부터 나흘 간 한인 기독교인1세와 2세들이 워싱턴에 모여 북한의 자유와 탈북자 보호를 촉구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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