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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미 관계 안정 상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현지 시간으로 17일 회담을 갖고 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현지 시간으로 17일 회담을 갖고 있다.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과의 관계가 안정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오늘(17일) 중국을 방문한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만나, 오는 9월 미국을 방문하게 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양국이 협력하면 중-미 관계가 새롭게 격상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오늘 시 주석을 만난 뒤 인터넷 사회 연결망 서비스 ‘트위터’에 양국간 핵심 현안들을 논의했으며 시 주석이 미국을 곧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앞서 어제(16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케리 장관과 회담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주권과 영토 보존을 수호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결정은 확고하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중국은 현재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인근에 대한 영유권 놓고 주변국인 필리핀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한편 케리 장관은 중국 일정을 마친 뒤 오늘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박근혜 한국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장관 등을 만나 북한 핵 문제 등 여러 현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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