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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샤바브, 케냐 대학 공격…70명 사상, 500명 생사 확인 안돼


2일 얄샤바브의 공격을 받은 케냐 가리사 대학에서 의료요원들이 부상자를 부축하고 있다.
2일 얄샤바브의 공격을 받은 케냐 가리사 대학에서 의료요원들이 부상자를 부축하고 있다.

아프리카 소말리아 반군 알샤바브의 공격을 받은 케냐 대학에서 학생 수백 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케냐 당국이 밝혔습니다.

알샤바브는 2일 케냐 북동부 소말리아 접경 지역에 위치한 가리사 대학을 공격해 현재까지 17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케냐 정부는 대학 교직원들과 전교생의 3분의 1먼 소재가 확인됐을 뿐, 나머지 535명의 행방은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범행에 가담한 알샤바브 무장요원이 몇 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케냐 내무장관은 현장에서 달아나려던 용의자 1명을 체포했으며, 정부 군이 범인들을 기숙사 한 구석으로 몰아 넣은 채 대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무장괴한들이 인질로 여러 명을 붙잡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VOA 현지 취재기자는 인질 구출 작전을 위해 탱크가 현장으로 향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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