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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강 수질 오염 놓고 이스라엘 정부와 환경 단체 공방


이스라엘 정부와 환경 운동가들이 요르단강의 수질 안전 여부를 둘러싸고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요르단 강은 성경에서 예수가 침례를 받은 곳으로 매년 수 많은 기독교인들과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유적지입니다.

환경단체 ‘지구-중동의 친구들’은 요르단강의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침례를 하기에 부적합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요르단과 이스라엘,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서 나오는 많은 하수들이 요르단 강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어 오염도가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그러나, 27일 요르단강의 수질은 안전하다며, 오염도가 수질 오염 인정 기준의 10분의 1 미만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에서 해마다 십만 여명의 기독교인들이 요르단강을 찾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강에 들어가 온 몸을 물에 담그는 침례의식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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