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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일본 총리, “오키나와 관련 종전 합의 존중”


일본의 간 나오토 신임 총리는 오키나와 내 미 해병대 기지 이전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의 종전 합의를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간 총리는 오늘 (8일) 아키히토 일왕으로부터 총리 임명장을 받기 몇 시간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미국의 관계는 일본 외교의 핵심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앞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지난 주 오키나와 미군 기지 이전 문제 등과 관련해 취임 8개월 만에 사임했습니다.

간 총리는 이달 말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 주요 8개국 정상회의, G8에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의 장기적인 경제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대규모 공채 발행을 억제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간 총리는 오늘 출범시킨 내각에서 전임 하토야마 유키오 내각 각료 17명 가운데 오카다 가쓰야 외무상과 기타자와 도시미 방위상 등 11명을 유임시켰습니다. 또 노다 요시히코 재무 부대신을 재무상으로 기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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