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과 프랑스 군은 코트디부아르의 로랑 그바그보 대통령의 관저에 대한 새로운 공격을 개시했습니다.
현지 유엔 대변인은 유엔과 프랑스 헬기들이 10일 수도 아비장에 있는 대통령 관저를 향해 포격을 가했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이 공격은 그바그보 대통령 세력이 민간인들과 유엔평화유지군에 대한 중무기 사용을 중단시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코트디부아르내 인도주의 상황과 인권 유린 행위들에 대해 심히 우려하고 있다면서 전투는 중단돼야하며 그바그보 대통령은 즉시 물러나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적으로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인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 당선자 지지 세력은 지난 주 대통령 관저를 공격했으나 그바그보 대통령을 항복시키진 못했습니다.
그바그보 대통령은 유엔과 다른 대부분의 나라들이 지난해 대통령 선거 결과 와타라가 승자인 것으로 인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권력을 이양하길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바그보 대통령은 현재 대통령 관저 지하 참호 속에서 그를 지지하는 수백명의 전투원들과 함께 대피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