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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미 국방 "모술 탈환,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가능"


지난 7월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왼쪽 2번째)에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7월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왼쪽 2번째)에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 도착했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 장악한 이라크 모술 탈환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전에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오늘 (5일) 해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 전에 모술 탈환이 완료될 것인지에 관한 물음에, 힘겨운 싸움이지만 확실히 가능하다고 대답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그러나 내년 1월 20일 전에 어떻게 모술 탈환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국 주도 연합군이 ISIL 소탕 지역을 장악하는 현지 경찰과 국경수비대 등 여러 군대에 지원과, 훈련, 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군의 모술 탈환 작전이 7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기상 악화와 ISIL의 완강한 저항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SIL은 특히 지난 주말 이후 모술 동부의 이라크 정예 병력과 남부와 서부에 있는 보안군을 집중 공격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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