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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모사드와 공조 헤즈볼라 고위 사령관 암살”


Hezbollah leader Sheikh Hassan Nasrallah speaks via video link to supporters during a ceremony marking the death of six Hezbollah fighters and an Iranian general killed in an Israeli airstrike in Syria’s Golan Heights last week, in the southern suburb of
Hezbollah leader Sheikh Hassan Nasrallah speaks via video link to supporters during a ceremony marking the death of six Hezbollah fighters and an Iranian general killed in an Israeli airstrike in Syria’s Golan Heights last week, in the southern suburb of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공조해 헤즈볼라 사령관 이마드 무그니예를 암살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무그니예는 1985년 여객기 납치사건과 1992년 아르헨티나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폭탄공격 등 해외작전을 주도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상징적 인물입니다.

지난 2008년 의문의 차량폭발로 사망한 그는 그 동안 암살 배후로 이스라엘이 지목돼 왔으나 미 중앙정보국까지 관여한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당시 미국에서 만들어져 시험을 마친 폭탄을 모사드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원격조종으로 터뜨리는 방법으로 무그니예를 암살했다고 미국의 전직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그러나 당시 미국이 전쟁을 수행하고 있지 않던 시리아에서 무그니예를 테러 수법에 가까운 방식으로 암살했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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